안녕하세요. 별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비투스라는 책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냥 설명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하트시그널3에서 몰표녀로 유명해진 박지현님을 예시로 들어볼려고 해요.
하트시그널3가 끝나고 나서도 유튜브도 시작하시면서
아직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지현님이 하트시그널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인데요.
하트시그널3 당시에도 몰표를 받은 이유는
물론 외모도 훌륭하시지만
특유의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박지현님을 보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
자존감이 높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한 것도
이 분위기 때문입니다.
천인우님이 박지현님이 친구가 적다고 솔직하게 말한 게
인상깊었다고 하죠.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그런 사실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런 분위기는 어디서 나올까요?
많은 사람들이 분위기가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여유는 경제적인 여유에서도 나오지만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사람(졸부)는 이러한 여유가 없죠.
왜 그런 것인지 아비투스를 통해 알아봅시다.
아비투스란?
요약해서 말하자면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합니다.
보통 연예인이나 부자를 보면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하죠.
실제로 상류층/중산층/노동자 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아비투스를 7가지 자본으로 나누어서 각 계층마다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려줍니다.(개념서)
또 이 책은 보통 아비투스는 타고나지만 노력에 의해서 바뀔 수 있으며
각각의 7가지 자본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까지 알려주는 실용서의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https://coupa.ng/b9pOlo
그럼 아비투스의 7가지 자본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심리자본
첫 번째로는 심리자본입니다.
부모님 한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 외에도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느냐,
얼마나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
모두 심리 자본에 해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자존감도 심리자본에 포함됩니다.
경제적 안정감이 심리적 안정감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자본입니다.
부모님이 자신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느낌,
실패를 극복한 경험(회복탄력성),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던 경험들이
심리 자본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상류층의 사람들은 실패했을 때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많이 가르친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유지하는 데도 많은 노력이 들고
부모님이 없더라도 혼자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류층의 사람은 직접 경제 자본을 물려받지 않더라도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죠.
>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수저라서 쉽게 성공했다는 것도 이런 이론 때문일 겁니다.
(단순히 경제자본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 영향을 미치는 수저 계급론)
중산층에 사람은 성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학교에서 많이 강조한 ‘성실함’ 등이 중산층의 아비투스이죠.
회사를 설립하는 목표보다는 회사의 구성원으로서의 성과,
전문적인 기술을 얻는 성과 등을 우선시 합니다.
규칙을 따르고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 회사의 일원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치죠.
노동자 계급에서는
자식이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해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이가 어른들의 이야기에 의견이 생겨서 말하려고 해도
애들은 모른다 라고 말하던지
튀는 행동을 하면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심리자본 때문에 직접적인 경제 자본의 차이가 없더라도
성공 확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박지현님의 분위기, 하트시그널 끝까지 매력이 넘쳤던 이유는
단단한 자존감과 심리자본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2. 문화자본
두번째는 문화자본입니다.
상류층의 사람들이 악기를 하나씩 연주할 수 있는 이유,
고급 취향, 고급 문화, 예술에 대한 지식과
이를 향유할 수 있는 것
즉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취향,
몸에 밴 고급 문화와 탁월한 사교술(매너)
등이 문화 자본입니다.
이는 중산층에서 상류층을 따라할 때 많이 참고하는 자본 중 하나인데요.
경제적으로 안정을 어느정도 달성한 중산층이
골프, 승마 등에 관심을 가지고 미술관에 가고, 프랑스어를 배우는 이유도 이 문화자본을 획득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트시그널에서 외모와 직업이 공개되지 않고
단순히 인스타그램만으로 호감도를 표시했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인스타그램만 보았음에도 박지현님은 많은 호감도를 받았는데요.
이는 자신의 고급 취향(문화자본)이 인스타그램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박지현 님의 인스타그램도 단순히 인물 사진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
등을 통해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죠.
이런 것이 문화자본의 일부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고급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셀럽을 따라하는 것도
이러한 문화자본을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상류층과 중산층의 문화자본 차이는 중산층은 그래도 실용성을 추구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중산층은 피아노나 프랑스어를 배우더라도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사용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배우지만
상류층은 실용성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교양(창의력발달) 등을 위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배운다던지,
악기나 운동을 배웁니다.
이게 상류층과 중산층의 문화자본 아비투스의 차이입니다.
3. 지식자본
세번째는 지식자본입니다.
지식자본은 졸업장, 학위, 전문 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 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지식자본은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직업과 학력을 밝히지 않더라도)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드러납니다.
박지현님이 와세다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을 밝히지 않았더라도
말의 깊이에서 책을 많이 읽고, 고학력자 일것이라는 추론을 할 수 있죠.
하트시그널에서 정의동 씨도 박지현씨가 말을 예쁘게 하는 것에 다시 한 번 반했습니다.
4. 경제자본
네번째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제자본입니다.
경제자본에는 소득, 현금자산, 부동산, 주식, 연금, 보험, 상속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자산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자본이 있으면 모든 아비투스를 평균치 이상으로 맞추기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강조되는 자본이기도 하죠.
실제로 박지현님도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병원장 딸이라는 소문이 있죠.
그만큼 평소의 취향, 학력, 말투 등이 경제자본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합니다.
다른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가장 쉽게 과시할 수 있는 자본이기 때문에
졸부가 된 사람들은 누구나 알만한 명품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진짜 상류층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를 구매하죠.
5. 신체자본
다섯번째는 신체자본입니다.
이는 이전에 설명한 매력자본과도 이어질 수 있지만
매력을 느끼는 신체적 특징외에도 건강과 활력,
외형에서의 사회적 지위, 내적 가치 등을 포함합니다.
상류층일수록 운동을 더 열심히하여 건강을 유지하려고하고
유기농에 신경을 씁니다.
그리고 자세 또한 신체자본에 포함되는데요.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를 가지고 있다면 우아함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래서 중산층에서도 돈이 생기면 필라테스를 하려고하는 이유도
이러한 신체자본을 얻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죠.
6. 언어자본
여섯 번째는 언어자본입니다.
언어자본은 유창한 언변,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상황에 따라 어떤 주제를 말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달리할 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지식자본과 문화자본과 연관되기고, 경제자본을 얻는 데 효율적인 자본이 될 수도 있죠.
박지현님이 말을 예쁘게 하는 능력도 언어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차분하게 방식을 바꿔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죠.
또 상류층 사람들은 유행어나 줄임말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책에 나올 것 같은 고전적인 단어를 사용하죠.
이러한 단어의 선택도 자신의 격식, 언어자본을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 은어처럼 그 사람이 쓰는 언어로 사람의 계층, 직업을 추론하고 유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7. 사회자본
마지막으로 사회자본입니다.
흔히 인맥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 사회자본의 큰 부분입니다.
자신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멘토, 닮고 싶은 롤모델,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모두 사회자본입니다.
사회자본은 쉽게 경제자본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 사회자본을 독점하기 위해 상류층은 점점 보수적이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경제자본도 상류층 사람만 알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프라이빗한 쇼핑, 여행을 좋아하고
사는 집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큰 벽을 세우죠.
sns에서도 얼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의 취향만 드러냅니다.
외모가 부족하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드러냈을 때 이득보다 손실이 더 크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유튜버 로하님이나 내화님도
외모보다는 자신의 취향이나 고양이… 만 드러내도
상류층 아비투스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모임에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게 되면 한동안 지켜보고 자신과 같은 부류인지 파악하는 것도
이 사회자본을 나누기 싫기때문입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상류층 모임에서 새로 들어온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가장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익숙한 듯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노력할수록 나는 이 계층의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7가지 아비투스는 한 가지로 분리가 되는 것이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한 자본을 얻을 경우 다른 자본을 얻기 수월해집니다.
이러한 아비투스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지만 책에서는 상류층 아비투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얻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는데요.
>이는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딱딱한 이론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현상을 예시로 설명하여
무의식 중에 생각했던 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국가적인 차이도 아비투스로 해석 가능했어요.
한국 같은 경우는 빠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성과 중심적인 중산층 아비투스를 가지고 있고
명품, 외제차 등으로 경제자본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프랑스나 영국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부를 과시하지 않고
예술에 관심이 많고 느긋함 또한 인정해줍니다.
>아비투스라는 개념을 알면 여러 사회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단순히 겉보기에 분위기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서도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한 가지만 부족해도 그 자본에 집착하게 되고 분위기를 해치게됩니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만 집중하지 말고
나의 다른 아비투스(자본)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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